울산은 지금

울산도서관, 다음 달 개관..'대표 도서관' 역할

이영남기자 2018. 3. 12. 23:42

앵커멘트) 
 울산시립도서관이 다음 달 개관합니다.

 이곳은 다른 도서관의 컨트롤타워가 돼 울산 전체 도서관 서비스도 개선한다는 구상입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공공도서관.(금정)

 이곳에서 빌린 도서는 부산 전역 공공도서관 어디서든 반납할 수 있고 다른 도서관의 장서도 이곳에서 빌릴 수
있습니다.

 부산은 '원북 원부산', 범시민 독서운동도 벌이면서 독서율이 64%, 울산보다 8%p높은데 '대표 도서관'이 구심점입니다.

 (인터뷰)전미숙/부산시립도서관 "부산 시민이 하나의 회원증으로 29개 공공도서관을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 도서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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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은 시립인 '울산도서관'이 '대표 도서관' 역할을 하게 됩니다.

 옛 여천위생처리장 터에 지어진 도서관은 건물은 완공하고 다음 달 말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울산도서관은 14만 권의 장서로 출발해, 중요 자료를 소장하는 서고까지 92만 권을 보관하는 공간을 갖췄습니다. 
 울산지역 공공도서관들과 연계해 '책 이음 서비스'를 하고 작은 도서관을 지원하는 허브 기능을 맡습니다.

 인터뷰)신정성/ 울산도서관장
 "지역 대표도서관으로서 350여개에 이르는 울산시의 모든공공도서관을 총괄하면서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예컨대 공동보존 서고 등 도서관들을 연계하고."

 472억원이 투입된 울산도서관은 도서시설 외에도 문화교실과 다목적홀, 전시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됩니다.

 <클로징: 한 도시의 과거를 보려면 박물관에, 미래를 보려면 도서관에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명실상부한 울산의 대표 도서관이 다음달 개관하면서 도서관 서비스가 개선될지 주목됩니다.
 ubc 뉴스 이영남입니다.>
(2018. 3. 11 프라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