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울산지역 수출업체들의 해외영업 실적이 크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수출기업 네곳 중 세곳은 구조조정을 시작했거나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무역협회가 이달초 울산지역 백여개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92%가 금융 위기 이후 해외 영업이 악화됐다고 답했습니다.
기업 4곳 중 한곳은 수출 주문이 절반 이상 줄었다고 답했습니다.
이때문에 기업의 70% 이상은 공장 가동을 줄였고,올해 설비 투자도 보류하거나 보수 등 지출은 최소한으로 줄일
계획입니다.
스탠덥)
생산 감소와 투자 억제로 고용 전망도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규 채용을 늘리겠다는 응답은 전체의 6.7%에 불과했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구조조정.
응답한 기업의 72%가 구조 조정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답했고 자동차부품업체는 모두 구조 조정을 검토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6.7%는 이미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9.6%는 구조조정 계획을 수립중이며 55.8%는
상황에따라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CG-IN)
구조 조정 방안으로는 감산이 38.4%로 가장 많았지만 인력 감축도 33.3%로 적지 않았고 전략적 제휴와 사업 통폐합이나 축소 등의 순을 보였습니다.(OUT)
인터뷰)박광은/무역협회 울산지부장 "이미 단행한 경우보다 더많은 기업들이 인력 감축 감산 등 구조조정을 시사해 향후 지역에 파장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울산의 수출 여건이 어느때보다 어렵다는 전망 속에 자동차와 석유화학 등 경기에 민감한 산업 구조를 가진 지역 경제 전체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2009/01/22 프라임뉴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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