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달 울산의 수출 실적이 2년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선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의 수출은 반토막이 났습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달 울산 기업들의 수출은 41억달러.
지난해 같은달보다 21.8% 감소하면서, 수출액은 지난 2006년 6월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지난 3개월동안 수출 감소세가 지속된 뒤 나타난 결과입니다.
선박 인도분이 늘어난 조선업을 제외하고 나머지 업종의 수출은 줄줄이 추락했습니다.
(CG-IN)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선박만 지난달 271.8% 세배 가량 증가했을 뿐 자동차부품이 71.2% 감소하는 등 자동차와 석유화학,석유제품 모두 하락했습니다.
특히 석유화학과 자동차 부품은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수출 감소율을 보였고,자동차도 7달 연속 감소했습니다.(OUT)
인터뷰)박광은/무역협회 울산지부장
"조선을 제외한 나머지 수출은 42% 감소했어요. 조선은 3년전 수주 물량을 반영할 뿐이기때문에 전반적으로 수출이 빠르게 하강 국면이죠"
스탠드업)
조선을 제외한 나머지 주력 업종의 수출 실적이 사실상 반토막으로 확인되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지역 경제 전체에 악영향이
우려됩니다.
다만 전반적인 부진 속에 지난달 울산의 수출액은 전국 시도 가운데 1위를 유지했습니다.
수입도 35억 달러로 함께 감소해 무역수지는 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2009년 2월 19일 울산방송 프라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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