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기자 보고서

"현대차,금융위기에 약진할 것"

이영남기자 2009. 4. 20. 22:44

앵커멘트) 미국업체의 파산 여부 결정과 쌍용자동차의 구조조정안 발표등 세계 자동차시장의 재편이 임박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경제난에서 오히려 약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영남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경제연구소가 전세계 상위 20개 자동차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4분기 이후 경제 위기 충격강도와 대응능력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CG-IN) 충격강도는 르노와 포드,GM, 토요타 순으로 컸지만,놀랍게도 현대차와 기아차는 거의 타격을 받지 않았습니다.

(OUT) 현금 차출 능력과 주가가치 등 대응 능력 평가에서도 현대차는 일본업체들과 더불어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현대차는 위기에 앞서 구조 조정을 하고 재무력과 품질을 높인 결과 BMW 등과 더불어 충격은 적고 대응능력이 높은 6개 업체에 포함된 것입니다.

 

인터뷰)복득규/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현대차는 신흥국과 소형차 중심으로 공략해 매출 줄지 않고 대능능력은 높아"

 

스탠덥) 따라서 이번 경제 위기로 인한 세계 자동차 시장 재편에서 현대차는 약진할 것으로 경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충격파는 적지만 대응 능력도 적어 현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토요타 등은 충격에 일시적 어려움은 있지만 대응능력이 높아 곧 반격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탈락 가능 그룹에는 미국 GM과 포드,쌍용차가 포함됐지만, 보호주의 정책 등으로 구조 재편은 최소화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저가와 친환경차라는 시대적 흐름에 적합한 업체만 살아남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2009년 4월 17일 울산방송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