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역 주요기업들이 최근 다른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부쩍 강화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강점을 접목해 불황의 파고를 넘고 다가올 호황기에도 대비한다는 전략입니다.
취재에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현대중공업이 최근 LG디스플레이와 손잡고 개발한 4세대 LCD 운반용 로봇입니다.
이 로봇은 미세한 먼지에도 치명적 손상을 입어 만드는데 정밀한 기술력이 필요했고 그동안 전량 수입됐습니다.
하지만 양사의 협력으로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비용도 20% 절감하고,로봇 생산 분야도 확대하게 됐습니다.
인터뷰)진병하/현대중공업 상무 "저희는 클린형 로봇 개발로 분야를 확대하게 됐고 LG쪽은 전량 수입하던 제품을 국산화해 비용을 절감하게 됐죠" 현대차도 자동차 지능화를 선도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차량용 반도체를 함께 개발하기로 하고 실무진 회의를 가졌습니다.
또 KT와는 KT 고객이 현대차의 신차를 사면 차값을 깎아주는 방식으로 고객 확보를 서로 돕기로 했습니다.
주요 대기업들은 최근 불황을 돌파하고 불황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다른 업종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선두업체끼리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해 제품 개발과 마케팅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자는 전략입니다.
인터뷰)장병익/울산대 경제학과 장 "기업들이 이로써 상생 협력하게 되고 부가가치를 높여 국제적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거죠." 클로징) 선두 기업들 간의 협력과 제휴는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어서 국내 산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2009년 6월 29일 UBC 울산방송 프라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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