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수출 기업들이 원달러 환율 하락이라는 암초에 부딛혀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증시상승을 이끌었던 자동차 등 관련주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출 비중이 80%에 달하는 현대자동차.
올 봄 1500원대던 원-달러 환율이 천170.5원으로 떨어지자 비상입니다.
환율이 10원만 하락해도 천2백억원대의 매출 손실이 나는 상황.
환율이 하반기 예상치 1180원을 밑돌면서 올 3분기까지 지속된 환율 효과가 사라졌습니다.
나머지 수출 기업들도 환율이 마지노선에 근접하면서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남진우/한국무역협회 울산지부장
"울산지역 업체들의 평균 수출 손익 분기점인 1150원대에 가깝고 원자재 가격도 오르면서 채산성 악화"
스탠덥)
환률 하락에 따른 실적 우려 등으로 수출 관련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현대차 주식은 한달반만에 처음 10만원선이 붕괴돼 9만6천6백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현대모비스도 5% 이상,삼성전자도 3% 이상 하락했습니다.
인터뷰)서동민/하이투자증권 전하지점장
"4분기 환율 효과가 사라지면서 환율 효과를 누렸던 자동차와 IT 등의 하락이 예상됩니다."
반면 식료품 등 수입,내수 관련기업들은 환율 하락 수혜기대로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환율 하락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1150원대에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관련 기업들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UBC 울산방송 이영남)
'경제부기자 보고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산 기업 임금 인상폭 둔화 (0) | 2009.10.08 |
---|---|
서울보다 심한 울산 전세난 (0) | 2009.10.08 |
울산 기업 지방이전 보조금 유치 '0' (0) | 2009.10.07 |
현대미포조선 올해 첫 선박 수주 (0) | 2009.10.07 |
성진지오텍 2억5천만달러 모듈 수주 (0) | 2009.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