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지금

사랑을 기부해요

이영남기자 2009. 12. 2. 09:19

앵커멘트)
 경기 침체속에 맞는 올 겨울은 어려운 이웃들에겐 더 추울수 밖에 없습니다.

 이들을 돕기위한 시민 모금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부모 가정의 초등생 20여명에게 방과후 학습과 생활 지도를 도와주는 한 아동센터.

 50명의 소액 기부자들의 후원으로 운영되지만 불황 탓에
올해 후원자수는 예년보다 10명 가량 줄었습니다.

 

인터뷰)김선진/지역아동센터 밝은세상 사무장

 "이용 학생수는 늘어나는데 후원자는 줄어들어 운영하기 힘들죠"

 

 연말을 맞아 더욱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행복 온도탑이 울산역에 세워졌습니다.
 올해 울산의 성금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1억원이 늘어난 22억원.

 스탠덥)
 이 온도탑은 목표액의 1%인 2천2백만원이 모아질 때마다 1도씩 올라가 100도를 채울 예정입니다.

 경기침체로 도움을 기다리는 이웃은 늘었지만 후원의 손길은 줄어든 만큼 공동모금회는 모금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자영업자들의 1% 나눔 실천인 착한가게를 늘리고,계좌 입금이나 톨게이트 모금 등으로 나눔 운동을 확산시킬
예정입니다.

 

 인터뷰)최일학/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1% 나눠 받는 사람에게는 100% 효과가 있도록
할 예정"

 사랑의 온도를 끌어올려 모두가 다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2010년 나눔 캠페인은 내년 1월까지 계속됩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