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기자 보고서

신종플루 주춤해지니 다시 관객 북적

이영남기자 2009. 12. 28. 09:40

앵커멘트)
 신종플루 확산세가 눈에 띄게 줄면서 스포츠장과 공연장에도 다시 관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빙판을 누빕니다.
 방학에다 휴일을 맞아 아이스링크에는 피겨스케이팅을 배우고 스케이트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구나현/전하초등 2학년
"배우는 것이 재미있어요.열심히 해서 김연아 선수처럼 되고 싶어요"
 
 스탠덥)
 동구에 있는 이곳 울산과학대 아이스링크장에는 하루 평균 천5백명이 찾고 있습니다.

 신종플루가 확산세던 올 가을엔 이용객이 절반에 그쳤지만 최근 신종플루 공포가 진정되고,방학이 되면서 이용객은 예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인터뷰)이승찬/울산과학대
스포츠센터 빙상팀장 "김연아선수 효과도 있고 방학이어서 이용객 크게 늘어나"
 
 한동안 손님이 줄어 한산했던 영화관에도 관객들로 붐빕니다.

 올해의 마지막 일요일 하룻동안 이 영화관에는 8천명이 넘는 관객들이 찾았습니다.

 이 정도 관객은 주중 관객수보다 3배나 많은 것으로, 본격적인 연말 성수기를 느끼게 합니다.

 

인터뷰)조정순/남구 삼산동
 "가족들과 방학도 돼 영화보러 왔어요"

 

 농구장도 홈 팀의 좋은 성적과 성탄절 이벤트가 더해져 최다 관중이 몰리는 등 지역 스포츠와 문화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