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번 일본 대지진 참사 소식에 울산에서도 성금 모금과 지원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상황인식이 남달라서인지 일반시민이나 기업 모두 적극적입니다.
이 소식은 이영남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는 일본 지진 피해 주민들에게
전해달라며,개인들의 소액 기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초등학생은 8만원 이상 들어있는 돼지저금통을 전달했고,북구노인복지관의 노인 10명도
작지만 보태겠다며,성금 1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인터뷰)최병삼/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팀장
"노인들의 일본의 지인을 통해 상황을 듣고 참사가 남의 일이 아니라고 하시며"
울산상공회소가 모금회에 천만원을 기부한데 이어 기업들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SK에너지는 일본인들의 하루 소비량의 4분의 1인 26만 배럴의 휘발유를 다음달까지 일본에 무상으로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정유공장 가동 중단으로 정제되지 못하고 있는 200만 배럴의 원유는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노상구/SK에너지 부장
"당장 에너지가 필요한 것 같아 우선 기름을 전달하기로 "
현대중공업은 도쿄지사를 통해 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써달라며 5천만 엔을 일본 적십자사에 기탁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1억엔을 기탁한데 이어 현대차 노조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모금을 벌여 일본의 노동단체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경남은행도 금융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국적의 고객은 송금 등의 수수료를 면제해주고,일본에 수출하는 기업에는 수출매입외환 부도 유예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클로징)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의 대지진 참사 소식이 들려오면서 지역에서도 돕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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