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소형차를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1공장이 두달째 생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신차인 벨로스터는 단 한대도 출고되지 못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의 한 직영판매점.
올해 출시한 벨로스터를 사겠다고 계약한 고객이 15명이 되지만 아무도 차를 인도받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정세호/현대차 직영점
지점장 "고객들은 왜 안주냐고 하는데 우리는 연신 기다려달라고하니 미안해"
전국적으로는 벨로스터가 6천2백대,신형엑센트는 12만대가 내수와 수출 주문 물량이 출고를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유일하게 '벨로스터'와 신형엑센트를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1공장에서 대다수 라인이 멈춰섰기 때문입니다.
현대차는 올해 1월 중순부터 울산1공장에서 클릭과 베르나는 더이상 생산하지 않고 신차인 벨로스터와 신형엑센트를 생산할 계획이었습니다.
회사측은 후속 라인에서 투입될 인력을 놓고 대의원회와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가 안돼 생산이 지연되고 있는 것입니다.
사측은 후속 차종은 자동화로 인력이 줄어든 만큼 남는 인력은 다른 공정으로 전환배치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반면 노조는 모듈화 등으로 인력을 줄이는 것은 문제라며 1공장의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고용을 보장하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스탠덥)
이때문에 울산 1공장은 벨로스터 등이 생산 차질을 빚으면서 두달 이상 가동률이 33%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1공장 직원들은 잔업과 특근을 못해 1인당 월 50만원의 임금이 줄었고,현대차는 신차 출시효과가 사라질까 애 태우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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