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이야기

월든과 위키리크스..

이영남기자 2011. 3. 28. 10:14

오프닝)
 이웃 일본의 대지진 소식을 보면서 문득 일상 속의 삶을 되돌아보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물질을 추구하는 것이 어쩌면 인간의 성장을 방해한다고 말했던 소로의 작품 등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주 책마을 이야기에서는 주목받는 책들을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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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은 법정스님이 무소유에서 인용하면서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버드대학을 졸업했지만, 월든 호숫가에서 통나무집을 짓고 살았던 소로우는 19세기에
살았지만 21세기 환경의식을 들려줍니다.

 물질에대한 의존은 최소화하고, 자신의 내면에 귀를 귀울이라는 그의 말이 설득력 있는 것은
스스로 실천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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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저자 김진명씨가 쓴 역사소설 '고구려'입니다.
 고구려 역사 중 가장 극적인 시대로 꼽히는 미천왕 때부터 광개토대왕과 장수왕까지 여섯 왕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중국의 고전은 줄줄 꿰면서도 정작 우리 역사는 제대로 알지 못하는 반성에서 비롯돼 17년의 준비 끝에 집필했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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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무부의 외교전문 25만건을 공개하면서 세계에 충격을 준 위키리크스를 다룬 책입니다.

 초창기 멤버이자 2인자로 활동했던 저자가 위크리크스의 실체를 밝히고 줄리안 어샌지와 일한 일화를 담고 했습니다. 
 감춰진 권력 남용을 인터넷을 통해 밝힌다는 아이디어로 특종을 터뜨린 위키리크스의 목적과 운영 방법 등을 밝힙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