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세계 경기가 불투명해지면서 울산시도 내년도 예산을 긴축해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모두 4천690억원을 들여 2014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던 노면 경전철.
울산시는 수요 부족으로 나타날 적자와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이 사업을 사실상 장기 과제로 넘기고 있습니다.
국제행사 유치를 위해 5천억원 규모로 건립을 검토했던 국제컨벤션센터도 장기 과제로 보류됐습니다.
울산시가 내년도 예산을 긴축 기조로 정하면서 신규사업들에 대한 심사가 엄격해진 결과입니다.
시는 내년에 자체 수입은 소폭 증가하겠지만, 대내외 여건 악화에 대비하기 위해 예산을 긴축 모드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최문규/울산시 기획관리실장
"대외 여건 악화에 우려해 우리시도 가급적 보수적으로 예산을 긴축 기조로 유지"
업무 추진비 등 경상 예산은 절감하고 민간보조사업이나 각종 사업에서 신규 사업은 가급적 억제하기로 했습니다.
<<스탠덥-
울산시는 이에따라 각 부서에도 긴축 기조에 맞춰 내년도 예산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다만 서민생활 안정과 복지, 신성장 확보 동력 관련 예산은 유지하며, 기존 사업도 그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울산시는 부서별 예산 요구사항에 대해 현장 확인을 통해
예산안을 편성한 뒤 오는 11월 초쯤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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