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자전거 이용객이 늘면서 자전거 사고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때문에 기초단체마다 앞다투어 자전거보험에 가입하고 있습니다.
구청이 보험에 가입한 뒤 사고가 난 주민들이 보험금을 받아가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구에 사는 40살 김 모씨는 지난해 7월 남구 달동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차량과 부딛혀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김씨는 북구청에 사고사실을 알렸고 구청이 대신 가입한 자전거 보험 덕에 320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씽크) 박희순/보험회사 과장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승용차와 부딛혀 넘어지면서 뼈가 부러져 보험금을 타 가신 사례죠"
<<스탠덥 : 북구는 지난해 7월부터 전체 주민 17만명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자전거 상해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CG-IN) 북구청이 지난해 하반기 보험사에 낸 보험료는 4천600만원.
덕분에 이 기간에 자전거 교통사고를 당한 주민 38명이 모두 5천245만원의 보험금을 받았습니다. (-OUT)
올들어서도 북구 주민 38명이 자전거 사고로 3천125만원의 보험금을 받았습니다.
(인터뷰)김수권/ 북구청 건설방제과장"출퇴근시 자전거 이용이 많아 사고 대비책으로."
남구도 이달부터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따라서 남구 주민이면 누구나 자전거를 타다 다치거나 숨지면, 최대 4천만원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뒤질세라 중구와 동구, 울주군도 자전거 보험에 가입하는 조례를 준비하는 등 울산지역 기초단체 모두가 자전거 보험을 서두르고 있어 자전거타기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ubc뉴스 이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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