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초미니 종교시설들이 모인 선암호수공원이 새로운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구경도 하고 기부도 하면서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이영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난쟁이 나라에 온 듯 앙증맞은 건물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어른 한명이 겨우 들어갈 사찰 안에서 방문객들은 예불을 올립니다.
바로 옆에는 어른 키 높이의 교회와 성당도 나란히 세워져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박덕선/북구 천곡동
"친구말듣고 왔는데, 작은 시설도 재미있고 호수도 멋져요"
지난 9월말 선암호수공원 산책로에 초미니 사찰과 성당,교회가 들어서면서 관람객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다는 이색 시설들을 구경하기 위해 평일엔 천5백명,주말에는 3천명 정도가 찾고 있습니다.
평안을 찾은 일부 시민들은 공양미를 시주하기도 합니다.
쌀독에 모인 쌀은 필요한 이들이 편하게 가져가도록 하면서 사랑의 독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시주함과 헌금함에도 한 달만에 6백만원 이상이 모아지면서 사회복지공동 모금회에 기부됐습니다.
(인터뷰)신상열/남구청 녹지공원과장
"시민들이 쉬기도 하고 평안도 찾고 헌금도 하면서 어려운 이웃돕기를 하는 셈이죠."
세상에서 가장 작은 종교시설로 기네스북 등재가 추진중인 선암호수공원 테마쉼터가 울산의 새로운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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