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퇴직금을 한꺼번에 받지 않고 연금으로 받는 퇴직연금제를 도입하는 사업장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SK에너지와 화학 등 4개사가 속한 SK그룹.
지난 15일 전체 직원 5천5백여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일시금이나 중간정산으로 받던 퇴직금제를 퇴직연금제로 바꾸기로 확정했습니다.
S-OIL도 지난 5월 퇴직연금제로 전환했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말 퇴직연금제를 도입했습니다.
(CG1-IN)
울산에서 퇴직연금제로 전환한 사업장은 지난 10월까지 2천216곳, 전체(24,993개)의 8.9%에 이릅니다.
(CG2)
퇴직연금제를 도입한 사업장수는 2008년만 해도 744곳에 불과했지만 올들어 현재
2천216곳으로 3배 이상 증가한 겁니다. (-OUT)
정부가 내년 7월부터 퇴직금 중간정산제 사용을 제한하도록 하는 등 퇴직연금제 도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근로자 입장에서도 소규모 사업장에서 잦은 퇴직금 체불을 걱정할 필요가 없고, 10년 이상 가입하면 퇴직금을 연금으로 받아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뷰)강현모/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과장
"영세사업장일수록 퇴직연금 도입이 많고,근로자들은 연금은 부족해
노후 대비에 활용하는 추세"
다만 국민연금과 개인연금과 함께 연금체계의 한축인 퇴직연금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연금소득을 합세 과산하는
제도를 개선하는 등 세제 혜택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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