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KTX 울산역 주차장은 평일인데도 빈 곳이 없을 정돕니다.
그런데 코레일 측이 주차요금 할인 폭을 낮춰, 사실상 요금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주차장 증설은 뒷전이고, 돈벌이에만 매달리고 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KTX 울산역 주차장.
하루종일 주차하면 요금은 만 3천 원이지만, 기차를 타면 할인을 받아 9천 원입니다.
(CG-IN) 코레일네트웍스가 직영하는 89개 역 주차장 가운데 이용료가 울산보다 싼 곳은 53곳으로 울산의 요금은 상위 40%입니다. (OUT)
광명역과 해운대역보다 2천 원이나 비싸고, 울산공항보다는 두 배가량 비싼 겁니다.
역 주변에 다른 주차장이 없고 버스 편도 자주 없는 상황에서 주차공간 확충은 하지도 않으니, 불만이 쏟아집니다.
(인터뷰)김대한/주차장 이용객(선암로) "대중교통도 자주 없어 차로 다녀야하는데 너무 비싸"
<<스탠덥: 이처럼 울산역의 주차장 이용료가 비싸 불만이 많은데도 코레일네트웍스는 할인율을 더 낮춰 사실상
요금을 인상할 계획입니다.>>
우선 열차를 이용하면 9천 원인 1일 요금을 100원 올릴 계획입니다.
(CG-IN) 또 그동안 경차는 50%,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은 추가 15%를 할인해줬지만, 중복할인을 폐지할 계획입니다. (out)
(녹취)코레일네크웍스 "울산만 더 할인해주고 있어요, 울산시 조례 보면 2개 이상이면 경감액 높은 것 적용하도록 돼 있어요"
하지만 울산시는 공영주차장에 적용되는 조례를, 코레일 측이 전혀 관련 없는 부설주차장에 갖다 붙인 거라고 밝혔습니다.
(녹취)울산시 교통정책과
"공영주차장이 아니고 부설주차장이어서 이 조례상의 요금 징수 방법은 강제할 것은 아닙니다."
돈벌이에만 급급한다는 지적 속에 취재가 시작되자 코레일 측은 할인율 변경을 재검토하겠다고 물러섰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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