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울산의 랜드마크가 될 시립미술관이 시작단계부터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어떤 미술관을 지을지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시립미술관이 들어설 옛 울산초등학교.
지금까지 결정된 거라곤, 이 곳에 시립미술관을 짓는다는 게 전붑니다.
(CG-IN) 면적은 당초 계획보다 800㎡ 줄어든 만 천600㎡로, 공사비도 100억 원이 줄어 637억 원에 그쳤습니다. (OUT)
'유지관리비용 최소화'를 조건으로 투자심사를 통과한만큼 더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100년이 넘은 역사를 가진 학교 건물 철거문제도 여전히 논란거립니다.
향토사학자를 중심으로 건물을 리모델링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울산시는
문화재적 가치가 없다며 철거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박성근/울산시 문화예술과 "다음 달 보상..발굴 조사"
<<스탠덥: 이런저런 차질을 이유로 시립미술관은 부지를 확정한 지 1년 반이 지난 현재, 완공 시점이 2017년으로 1년 연기됐습니다.>>
더 큰 문제는 미술관의 성격 조차 확정짓지 못했다는 것.
기본계획은 전시관 위주였지만, 최근 복합공간이 제안되자 갈팡질팡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김섭/울산대 미술대학 교수 "성격 규정이 중요"
설립 결정을 하는데만 10년을 끌어온 시립미술관이 또다시 표류하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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