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산업수도로 부각된 울산은 수천 년 전설이 서린 문화 유적이 적지 않고,
고래 포경의 전진지기인 등 다양한 역사를 가진 곳입니다.
이번주 문화가산책에서는 울산을 재조명하는 책들을 소개합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발전연구원이 발간한 교양서 <울산의 문화유산 이야기 꽃을 피우다>입니다.
태화강 주변의 역사 문화 유적과 문수산에 얽힌 전설, 천전리 각석에 대한 내용 등을 이야기합니다.
문화재와 전설 등을 엮어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냄으로써 일반 시민들과 학생들이 쉽게 읽도록 한 점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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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에 의해 시작된 근대포경, 1930년대 울산의 어부들은 하급선원으로 포경선을 타고 남극 해역까지도 올가갔지만
포수가 된 이들은 군수 보다 인기가 있었다."
허영란 울산대 역사문화학과 교수가 저술한 책 <장생포 이야기> 속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저자는 포경선 선장과 선원, 유통업 종사자들을 만나 들은 이야기와 자료를 엮어 사라져가는 근대 포경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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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삼건 울산대 교수가 저술한 <울산 중구 600년 도시를 걷다>는 도시의 변화상을 보여줍니다.
울산의 모태이지만 도시공간이 노후화되면서 재생이 시작된 중구를 중심으로 도시의 역사와 공간의 변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옛성의 위치 등 울산의 600년 도시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고지도와 항공사진으로 시대적 변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모읍니다.
ubc 뉴스 이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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