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지금

광역시 18주년..달라진 것과 바꿀 것은

이영남기자 2015. 7. 16. 00:23

앵커멘트)    
 광역시 승격 18주년을 맞은 울산, 도시는 비약적으로 발전했지만
극복해야할 과제들도 재확인되고 있습니다.

 울산을 바꾼 대형 사업들과 과제를 이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역시 승격 후 도시의 모습을 가장 크게 바꾼 것은 2007년 착공한 우정 혁신도십니다.

 광역시 승격 5년 만에 유치한 월드컵(2002)은 스포츠 뿐 아니라 박물관 등 도시 인프라 구축의
촉매가 됐습니다.

 연간 3백만 명이 방문하는 울산대공원 개장과 태화강 개선은 산업도시 이상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2009년 고등교육기관인 UNIST의 개교를 시작으로 부족한 R&D시설도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KTX 개통으로 울산은 교통변방에서 벗어났고, 울산대교와 염포터널은 동해안시대를 열었습니다. 
<<스탠덥: 광역시로 홀로서기한 기간동안 울산은 눈부신 성장을 거뒀지만 해결해야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성장 동력과 일자리창출"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 3대 주력 산업은 성장세가 주춤해졌고,
신사업 발굴은 지지부진합니다.

 

"문화와 관광 활성화" 
 국보인 반구대 보존은 11년째 논의만 진행형이고
방어진 교육연수원 이전도 7년째 답보되는 등 문화와 관광 발전은 더딥니다.

 

"아동학대·산재 근절"

 잊을 만하면 발생하는 아동학대 사건과 반복되는 산업현장의 사고는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젭니다.

 

"교육·정주 여건 개선"

도서관 등 교육여건, 그리고 교통망과 대중교통 등 정주여건 개선도 갈길이 멉니다.

 

인터뷰)한삼건/ 울산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형식적인 자치가 아니라 진정한 자치, 도시의 장기 발전 플랜을 세워서"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사 갈등, 도농 격차를 해소하고 도시의 큰 밑그림을 만들어 일관성있게
발전시켜 나가는 것도 과젭니다.

 ubc뉴스 이영남입니다.(2015.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