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꿈에는 한계가 없다

청년 백수들 힘내세요

이영남기자 2009. 4. 17. 11:23

최근 만난 사람들 중 가장 안타까운 부류가 

청년 백수들, 예비 백수들이다.

일자리 나누기와 인턴제 확대 등의 정책도 실상 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느껴진다.

 

올해 1분기 울산지역 15세에서 29세 이하 청년층 실업률이 10.3%를 기록해 공식적으로 10명 중 한명이 실업자다.

전국적으로도 3월 청년 실업률이 8.8%다. 

당연히 공부를 하거나 결혼을 하면서 구직자 전문용어로 경제활동인구가 되지 않은 백수들은 통계에서도 제외된다.

 

가장 걱정되는 점이 바로 이들이 사회 진출을 하기도 전에 꿈과 희망을 잃어버릴까 하는 것이다.

직장이 없는 대부분은 아직 부모님에게서 용돈을 받아 쓰고 이른바 먹여살릴 가족도 없기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소홀히 인식하는 것 같다.

당사자인 청년들 스스로도 개인적인 문제인지 구조적인 문제인지, 어느정도 상황이 악화될지 

갈피를 잡지 못해 아직은 불안하게 지켜보는 것 같다.    

 10여년전 IMF때와 비교하면 기존 기업체 직원들은 고용 불안이 더 낫다는데,

장차 사회를 짊어질 후배들의 상황은 더 좋지 않은 것 같아 답답하다.

 경제 지표는 나쁜 것보다 불확실한 것이 경제에는 더욱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젊은이들의 막연한 불안감이 이들의 생동감과 자신감을 뺏는 것 같다.

 기자식 표현을 빌리면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데.. 해법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