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급락했던 지역 제조업 생산과 수출 지표가 최근 조금씩 개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업은 부진이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점심시간 울산의 한 식당.
보통 이 시간이면 빈자리가 거의 없었지만 경제위기 이후 손님이 줄면서 절반 가량은 빈자리로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식당 팀장
"단골 손님들은 꾸준히 오지만 손님들이 많이 줄었죠"
금융 위기가 반년을 넘기면서 지역 제조업은 급락세가 진정 국면인 반면 음식업과 숙박업 등 서비스업은 부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울산지역 제조업 생산 현황은 지난 1월 가장 많이 감소한 뒤 감소세가 둔화됐습니다.
수출도 감소는 여전하지만 조금씩 감소폭을 줄이며 지난달엔 전국 1위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권승혁/한국은행 울산본부 과장
"서비스와 고용은 부진이 계속된 반면 생산은 다소 감소세가 둔화되는 상황"
당장 내수 증대로 이어지진 못했지만 소비 심리도 개선되는 추세입니다.
지역 소비자 대상 조사에서 현재 생활 형편 지수는 아직은 기준치 100 이하지만 3월 최저를 기록한 뒤
급상승했습니다.
6개월 뒤 생활형편 전망은 더 낙관적이어서 재작년 3분기 이후 처음 기준치 100을 웃돌았습니다.
울산상공회의소 조사에서도 올해 3분기 기업 경기 전망이 자동차와 조선이 기준치 100을 기록하는 등 평균
90으로 급상승했습니다.
스탠덥)
이처럼 서비스업은 회복세가 더디지만 선행지표인 제조업 감소세가 둔화되면서 일정기간이
지나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2009년 5월 28일 UBC울산방송 프라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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