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기자 보고서

울산시 "환동해 경제권 주도"

이영남기자 2009. 6. 4. 11:20

 앵커멘트)
 동해안을 중심으로 하는 환동해 지역의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해보는 국제심포지움이 열렸습니다.
 울산이 환동해권의 에너지 교류를 주도해야 한다는 역할론이 제기됐습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중국의 경제 성장과 더불어 물류거점으로 성장한 인천.

 중국 연안과 우리의 서해안을 낀 이른바 '환황해경제권'을 구축하고 국제 교류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반면 울산이 속한 동해안은 지리적 여건 등으로 인접 국가 교류에는 한계가 많았지만 최근 변화 조짐이

보입니다.
 (CG-IN)
 환동해경제권은 울산을 비롯한 동해안과 북측 동해안, 일본의 서부 연안,중국 동북 3성,그리고 러시아 연해주

등 동해를 낀 동북아 지역들을 포함합니다.
(OUT)
 울산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낙후돼 교역 규모가 적지만 경제 위기 이후 풍부한 에너지 자원 등 잠재성 만큼은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국은 국제협력을 통해 두만강지역을 개발하기로 하고, 도시들간의 교류로 국가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주현평/길림대 동북아연구원장

"지방정부 사이의 협력을 통해 중앙정부의 협력을 끌어내고,경제협력으로 금융위기를 극복하고자 합니다."
 
 울산도 천연가스가 풍부한 러시아와 석탄이 풍부한 중국 등과 에너지 분야를 협력해
동북아 에너지 물류 중심지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인터뷰)강영훈/울산발전연구원 경제산업실장

"에너지의 중요성이 강화되면서 환동해안 경제권이 부각될 것이고 울산은 중심 도시가 될 수 있죠."

 클로징)
 하지만 환동해경제권 구축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관련 도시들이 공동 목표를 공유하고, 상호 보완적 발전

전략을 마련해야합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2009년 6월 4일 UBC 울산방송 프라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