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기자 보고서

울산자동차금형업체, CEPA로 날개달았다.

이영남기자 2009. 8. 17. 14:20

앵커멘트)
 지난주 체결된 인도와의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세파(CEPA)가 인도시장 진출을 모색중인 기업들에겐
날개를 달아줬습니다. 인도의 바이어들도 기술이 좋은 거래처를 찾기 위해 울산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자동차 금형업체에 인도 바이어들이 방문했습니다. 
 폭스바겐의 인도 현지공장과 현지 1차 협력업체의 구매와 기술 간부들.

 자신들이 주문해 생산중인 자동차 금형 제품들을 확인하고,거래량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엘리아스 핀토/인도자동차공장 1차 협력업체 기술임원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뛰어난 금형제조업체를 찾고 있습니다.울산에는 우리조건을 충족시켜줄 업체가

있어 방문했습니다."

 

 현대차 협력사에만 자동차 내장재 금형을 납품했던 이 업체는 4년전부터 수출에도 눈을 돌려 연간 3백만달러어치 금형을 인도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무섭게 성장중인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거래를 넓힐 기회를 엿보던 업체에게 인도와의 CEPA
체결은 더없은 희소식입니다.  
 인터뷰)김태화/주)MTK대표이사
"관세가 0로 내려가면 가격 경쟁력이 커져 자동차 금형수요가 늘어나 한국의 기술력이 더 필요하겠죠."
 
 스탠덥)
 지난한해 인도에 22억달러어치를 수출한 울산지역 업체들은 양국간 세파 체결로 수출 여건이 좋아졌다고 보고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도 수출 1위인 자동차 부품을 비롯한 상당수 업종들이 인도 수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남진우/무역협회 울산지부장

"평균 11.5%관세 철폐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자동차부품, 조선,정밀화학 등이 수출 활기."

 

 인도와의 CEPA 발효는 빨라야 내년부터지만,첫 수혜자가 되기 위한 산업현장의 발빠른 대응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2009년 8월 16일 UBC 울산방송 프라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