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기자 보고서

치솟는 생활물가

이영남기자 2009. 8. 17. 14:16

 앵커멘트)
 장마가 길어지면서 생필품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경기도 좋지 않은데 물가가 오르니까 소비자들이 느끼는
부담은 더 큰 것 같습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장을 보러나온 소비자들이 채소코너 앞에서 망설입니다.

 궂은 날씨가 이어진 탓에 상추와 배추,양배추, 파 등이 한두달전보다 3~40% 뛰었습니다.

 갈치와 오징어 등 생 어류도 조업일수가 줄면서 20%가량 올랐습니다. 
 
 인터뷰)장영희/남구 신정2동
 "값이 너무 올라 채소를 들었다 놨다 하게 되네요." 

 

 다음주 설탕 가격도 10% 인상이 예고되면서 빵과 과자 등 가공 식품 가격도 들썩일 태셉니다.
 
 스탠덥)
 이것이 상추 천원어치로 2주전보다 30% 올랐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지역 물가 상승률은 1.2%로 최근 2년동안 가장 안정적인
것으로 나왔지만,체감 지수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휘발유값도 치솟고 있습니다.

 연초 리터당 1300원대이던 울산지역 휘발유값이 평균 1629원이고,주유소 25곳은 천7백원대에 팔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헌구 통계청 울산사무소 팀장

"석유류가 많이 올랐고 장마철로 채소값이 많이 오르는 등 서민들이 많이 찾는 제품이 올라 체감물가가 높게 보였죠."

 

 뒤늦은 무더위 시작과 함께 식료품 수요는 증가하고 국제 원자재 가격은 상승세를 보여 생활물가는 한동안 가파른 오름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2009년 8월 14일 UBC 울산방송 프라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