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우리나라의 산업 지형도를 바꿔놓게 될 전기 자동차용
전지 공장이 울산에 들어섭니다.
삼성이 차량용 전지공장을 짓기로 하면서,울산은 또 하나의 신성장 동력을 얻게 됐습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2007년 말 채산성이 떨어져 20년 만에 폐쇄됐던 삼성SDI 울산 브라운관 1공장.
미래형 핵심 산업에 자리를 내주기 위해 이달부터 철거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삼성SDI와 독일 보쉬사가 합작한 SB리모티브는 울산에 1조7천억원을 투자해 전기자동차용 2차 전지 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인서트)박영우/SB리모티브 대표
"브라운관 산업을 통해 세계를 제패한 성공 신화의 중심지다.그 울산 공장을 차세대 자동차용 전지 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인서트)박맹우/울산시장"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우리 울산이 현재의 중후장대형 산업에서 최첨단 IT로 가는."
2차 전지는 한번 쓰고 버리는 기존의 전지와 달리 계속 충전해 쓸 수 있는 전지.
특히 친환경 경쟁을 뜨겁게 벌이고 있는 완성차 업계에선 2차 전지 개발에 사활을 걸 만큼 핵심 중 핵심산업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2차전지 세계 시장 2위인 삼성SDI는 자동차 부품 분야 세계 1위인 보쉬와 손을 잡았으며 이미 BMW에 전기차용 전지를 단독 공급하기로 계약했습니다.
인터뷰)김순택/삼성SDI 사장
"2020년되면 시장 규모가 지금의 반도체 시장을 넘어가는 규모로 커질 겁니다.그것을 울산공장에서 최초로."
스탠덥)
삼성SDI는 다음달 10일쯤 이곳에서 자동차용 리튬 2차 전지 공장 기공식을 갖고 2011년 1월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3개 라인에 7백명 규모로 공장을 가동하지만 전기차의 성장세에 맞춰 추가 투자가 계속해서 이뤄질 전망입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2009년 8월 27일 UBC 울산방송 프라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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