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세계경제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지만,석유화학업계들은 공급 과잉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상당수가 투자를 유보한 가운데 ,그래도 일부 업체에서는 투자확대나 해외 진출로 정면 돌파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2아로마틱 공장 신축이 한창인 S-oil 온산공장.
1조4천억원을 투입해 올 6월에 시작한 공사는 기초 작업을
마치고 3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회사는 2011년 6월 준공되면 파라자일렌 90만톤 등을 생산해 석유화학분야 생산을 2배 늘리고 영업 이익률도 20%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인터뷰)윤무영/에쓰오일 상무
"단순한 공장 증설이 아니라 당사가 이 공장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새롭게 도약하기위한 계기로 만들고자
투자를 계획되로 진행했습니다."
스탠덥)
이 공사장은 올들어 국내에서 민간업체가 시작한 것으로는 가장 규모가 큽니다.
더구나 석유화학업계가 전반적으로 투자를 축소하는 것과 대조적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SK에너지는 인천에서 시작한 1조5천억원 규모의 중질유분해시설 투자 완료 시점을 5년
연기한 2016년으로 늦추었습니다.
경기 침체로 수요는 줄고 가격이 낮아져 투자 시기를 조율했다는 설명입니다.
무엇보다 중동 등 경쟁업체들의 설비 신설로 인한 공급 과잉우려가 가장 큰 부담입니다.
이미 유화업계의 투자 위축에 타격받은 국내 플랜트업체들은 해외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남진우/무역협회 울산지부장
" 플랜트 업체들이 중동 등 수출을 강화해 수출실적이 지난해 수준이 될 듯"
석유화학업계가 전반적으로 투자 전략을 새로 짜는 가운데 관련 기업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돌파구 찾기에
나섰습니다.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울산방송 8월 31일 프라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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