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기자 보고서

경매시장 활기

이영남기자 2009. 9. 22. 09:32

앵커멘트)
 지난달 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에 올들어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리는 등 경매시장도 활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구 삼산동의 한 아파트.

 지난달 말 85제곱미터 아파트 한채가 경매를 통해 1억7천2백여만원에 팔렸습니다.

 스탠덥)
 이 아파트 한채 경매에 무려 25명이 응찰하면서 매각가율은
감정가의 101%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김진효/공인중개사
 "1억7천5백만원이 시세이니 경매가가 거의 시세에 육박한 셈이죠."

 역시 지난달 경매에 나온 울주군 상북면의 한 임야는 등억관광단지 개발 붐에 감정가의 8배가격에 팔렸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면서 침체됐던 경매 시장도 되살아났습니다.

 지난달 울산에서 아파트는 90건, 토지는 72건이 경매로 나왔고 이 가운데 평균 38%가 매각됐습니다.
 
 (CG-IN)
 올해초 가장 적었던 평균 경매 응찰자수는 지난달 아파트가 6.8명으로 1년전보다 늘어났고,
토지도 2.3명으로 다소 늘었습니다.(out)

 감정가 기준 낙찰가 비율도 지난달 아파트가 평균 85.4%, 토지가 83.4%로 증가했습니다.

 

인터뷰)하유정 지지옥션 연구원
 "(울산도)올해초에 비해 낙찰가율과 경쟁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경매시장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토지는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가격에 낙찰되고..."

 

 또 경매시장도 부동산 경기 회복을 반영하듯 중소형 저가 물건이 더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2009년 9월 21일 UBC 울산방송 프라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