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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고향에..귀성 시작

이영남기자 2009. 10. 1. 16:30

앵커)
 민족대명절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 행렬도 시작됐습니다.

 귀성길 표정을 이영남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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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을 장만하러 나온 손님들로 북적이면서 상인들도 힘이 납니다.

 

인터뷰)박순희/신정시장 상인
 "오늘 엄청 바쁘지만 장사가 잘 되니 좋죠"

 

 시내 백화점과 대형마트에도 추석 선물을 사러 나온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이때문에 도심 도로는 하루종일 혼잡을 빚었습니다.

 

 오후들어 기차역(울산역)에도 귀성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한손 가득 선물 꾸러미를 든 귀성객들의 마음은 벌써 고향에 가 있습니다.
 
 인터뷰)김우진/남구 달동
 "결혼하고 처음 가는데 어머니도 기다리시니 설레기도 하고"

 

 고향에 내려온 손주,자식들을 맞이하는 할머니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인터뷰)김옥선/신정동
 "추석이 좋죠. 온 가족도 모이니 오늘을 얼마나 기다렸나 몰라요"

 

스탠덥)
 올해 울산에서 이동하는 귀성객은 백만5천명으로 지난해보다 약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귀성은 추석 전날인 내일(2일) 오전이 가장 혼잡하고,귀울길은 추석 당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경기 침체에다 짧은 한가위지만 고향으로 향하는 이들의 마음 만큼은 보름달같은
넉넉함과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2009년 10월 1일 울산방송 이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