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현대식 대형 마트와의 경쟁으로 상당수 전통시장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출을 늘려가는 시장들도 있는데 이영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백화점과 대형마트와의 경쟁으로 한때 매출 급감에 허덕였던 울산 옥교동 전통골목시장.
하지만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상인들이 상인대학을 다니며 서비스를 높이자 고객들이
되돌아오고 있습니다.
시장은 특화거리인 곰장어집도 늘리고 할인판매나 이벤트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영자/상인회 회장
"서비스 교육을 하면서 노력했더니 매출이 지난해보다 10% 증가했어요."
5일장 속의 상설시장으로 운영되는 울산 호계공설시장도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20% 늘었습니다.
국비 등 6억원을 지원받아 상가 시설을 새단장하고 횟집과 젓갈 등을 특화한 덕분입니다.
인터뷰)서종오/상인회 회장
"예전에는 낡고 더러웠는데 시설을 개선한 뒤 매출이 조금 늘었죠"
스탠덥)
이곳을 비롯해 울산의 6개 시장이 우수시장으로 선정돼 다음달말 경기도 일산에서 열리는 전국우수시장
박람회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남창공설시장은 옹기로,신정상가시장은 전통생활토기,야음체육관시장은 고래고기로,대송농수산물시장은
도자기 등을 특화했습니다.
우수시장의 공통점은 상인들 스스로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행정기관의 지원이 더해졌다는
점입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2009년 10월 9일 UBC 울산방송 프라임뉴스)
'경제부기자 보고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동산 사기 다시 '고개' (0) | 2009.10.12 |
---|---|
울산 경매시장 열기 뜨거워 (0) | 2009.10.12 |
3분기 울산 기업 자금사정 소폭 상승 (0) | 2009.10.08 |
울산 기업 임금 인상폭 둔화 (0) | 2009.10.08 |
서울보다 심한 울산 전세난 (0) | 2009.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