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올들어 최고를 기록하며 1년만에 최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자동차의 선전으로 울산의 전체 수출 실적도 감소폭이 다소 둔화됐습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외로 나가는 차량들이 분주히 선적되는 자동차 선적부두.
지난달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생산돼 수출된 자동차는 올들어 가장 많은 9억3천만달러어치.
지난달 울산의 자동차 수출 실적은 1년 전보다 37.4%나 증가해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도 환율 하락에도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 3분기 세계 시장 점유율이 5.5%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남진우/무역협회 울산지부장
"우리 제품의 품질 향상과 현지 마케팅이 주효했고 각국 정부의 자동차 소비 진작책이 합쳐서"
자동차 분야의 선전으로 울산 전체 수출 실적도 지난달 51억6천만달러로 다소 개선됐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감소로 돌아섰던 울산지역 수출은 지난 7,8월 30%대 감소에서 지난달 20.8% 감소로,감소폭이 둔화됐습니다.
자동차와 달리 선박은 인도 지연으로 수출이 20% 감소했고 석유제품도 정제 마진 악화 등으로 42% 큰폭 감소가 지속됐습니다.
4분기에는 세계 경기 회복세와 지난해 실적이 나빴던 기저 효과 때문에 수출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환율 하락과 유가 인상으로 수익성이 나빠지고,선박의 인도 지연 등이 계속돼 회복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2009년 10월 22일 UBC 울산방송 프라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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