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해 울산을 빠져나간 인구가 들어온 인구보다 5천여명이나 더 많았습니다.
인구 유출은 외환위기 이후 11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통계청 집계 결과 지난해 울산을 빠져나간 인구는 16만5천명인 반면 들어온 인구 16만명입니다.
5천명이 유출된 셈입니다.
(CG-IN)
울산 인구 이동은 IMF직후인 99년 2000명 유출됐지만 2001년 6천명이 유입됐고,2008년
4천명이 유입됐지만 지난해 무려 5천명 유출로 11년만에 순유출이 가장 많았습니다.
전출자들의 전입지역은 부산이 21.1%, 경남이 18.1%, 경북 16.1% 순으로 울산과 인접한 부산과 경남이 40%에 육박했습니다.(out)
전출자의 연령은 전체의 절반 정도가 20대였고, 10대가 18%,30대가 11% 순을 보였습니다.
스탠덥)
특히 지난해 울산으로의 전입 인구는 전년보다 12%나 감소하면서 전입 감소비율은 인천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습니다.
불황의 여파로 일자리가 줄면서 취업으로 인한 인구 유입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이상엽/울산발전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 박사
"일자리 찾아 유입된 인구가 많이 줄어"
반면 부산의 인구 유출은 11년만에 가장 적었다는 점에서 울산부산고속도로 개통이 다소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울산은 지난해 출생으로 인한 자연인구의 증가로 전체 인구는 2천4백명 늘어난
112만9천8백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울산방송 이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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