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이야기

더큰나를위해 나를 버리다<책마을이야기>

이영남기자 2010. 6. 10. 18:23

오프닝)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축구 관련 서적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 최근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주목받으면서 관련 서적도 동시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신경숙씨의 성장소설 등 주목받는 신간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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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대표축구팀 주장인 박지성 선수의 자서전 <더큰나를위해 나를 버리다>입니다.

 어린시절 축구선수에겐 치명적인 평발과 왜소한 체격 때문에 주목받지 못했지만,
지금은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축구 아이콘의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청년 박지성이 축구선수로의 도전 뿐 아니라 개인적 고민과 목소리도 담담히 들려줘 책은 출간 한달만에 한국출판인회집계 베스셀러 9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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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인기로 제2전성기를 맞은 '애플'사의 탄생과 발전,실패와 부활을 그린 <애플웨이>입니다.

 리사부터 아이팟과 아이패드에 이르는 제품 개발 과정과 광고와 홍보,마케팅에서의 성공 사례와 애플 혁신의
비법을 소개했습니다.

 경영계와 IT업계 모두 애플의 성공 신화에 주목하면서 책도 부상했지만,급변하는 기술의 속도는 아이러니하게도 이 책의 유통기한은 보장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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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신경숙 씨가 앙드레지드나 헤르만 헤세가 채울수 없었던 가장 한국적 성장소설을 표방해 내놓은 책입니다.
 네명의 청년이 등장해 열병 같은 환희와 사랑, 고통의 순간들을 밟으며 성장해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신경숙씨 소설답게 주인공들은 무덤덤한 고뇌를 조용히 털어놓으면서도, 노을처럼 번지는 따뜻한 치유와 사랑이 묻어납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