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KTX 울산역 개통으로 열차를 이용해 여행을 하는 관광객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개통 초반 단체 관광은 울산에 오는 관광객보다 다른 곳으로 가는 관광객이 월등히 많습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전 9시 40분 쯤 서울 출발 KTX가 울산역에 멈춥니다.
승객들 가운데는 배낭을 메고 여행하려는 등산객이나 관광객들도 눈에 띱니다.
인터뷰)서장은/대구 등산객
"신불산 가지산이 좋다고 해서 내려와봤어요 "
KTX를 타고 서울과 부산 등에서 온 관광객 37명은 시티투어 버스에 오릅니다.
처음 도착한 곳은 외고산 옹기마을.
관광객들은 장인들이 전통 방식으로 옹기를 제작하는 모습을 보고 색다른 재미를 맛봅니다.
인터뷰)이신애/서울 관광객
"KTX로 빨리 오니까 옹기도 보고,울산 도시를 구경하고"
서울지역 초등학생 5명은 수업도 쉬고 현대중공업 등 산업체 방문을 위해 평일 여행에 합류했습니다.
인터뷰)임순자/서울 관광객
"특히 현대중공업도 보고"
이달에는 KTX 왕복 열차를 타면 울산시티투어 무료 탑승 행사를 펴자 노인 여행객들도 다수입니다.
그래도 보름동안 KTX를 이용해 서울로 구경간 울산의 단체 관광객은 6백여명이지만,
수도권에서 울산에 온 관광객은 10분의 1인 60여명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이준희/울산시티투어 여행사 사장 "단풍 철이어서 관광객이 적은듯, 점차 늘어나는 추세"
클로징)
울산에 KTX가 개통되면서 연계 관광도 활발합니다.
다만 개통 초반 이른바 역조 현상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과제입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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