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이곳은 울산대 도서관인데 최근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올 한해동안 이 대학 교수들이 저술한 신작 67권을 전시하는 겁니다.
전문학술서적 등 다양하지만 책마을에서는 일반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교육 문화 서적들을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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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환 교수가 저술한 <북한의 옛집>은 올해 문화관광부 지정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됐습니다.
저자가 3년동안 실향민들을 찾아다니며 인터뷰하고 현지 조사해 분단 이후 명맥이 끊어진 북한의 전통 주거의 모습을 제대로 되살려냈다는 점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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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중 교수가 저술한 <한시 속 울산산책>은 과거 문학 속에서 '울산의 재발견'이라는
기쁨을 안겨줍니다.
정약용 부자가 울산에서 쓴 시문과 울산 선비 이양오의 사회 비판적 글귀 등을 보면 울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동성이 과거까지 거슬러감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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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콘서트>는 유명희 교수 등 12명의 건축가들이 건축이란 무엇인가를 놓고 철학과 역사 등
다양한 각도로 조명합니다.
유명희 교수는 고대 로마나 중국의 건축물에서부터 현대 도시나 전통 사찰 등을 열거하며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공간에서 의미와 재미를 부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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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 교수가 번역한 <초이스>는 물리학의 법칙이 개인간 문제나 경영 문제를
푸는데 해법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세계적으로 800만부가 팔린 소설 <더 골>을 쓴 물리학자의 신작은 어린 딸과 대화하는
방식으로 쉽고 명쾌하게 표현됩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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