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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학산동 신사옥 이전..전체 HD방송으로 제2탄생

이영남기자 2010. 12. 19. 21:42

<ubc 학산동 신사옥 이전..전체 HD방송으로 ‘제2탄생’>

ubc 울산방송(사장 김종걸)이 이달(12월) 20일 학산동 신사옥으로 이전하고, HD(고화질) 방송을 시작한다.

1997년 광역시 승격과 함께 현 삼산동 사옥에서 울산 유일의 민영방송으로 첫 전파를 쏘아올린 ubc는 중구 학산동 신사옥에서 ‘제2탄생’을 선언하고 시청자들에게 디지털 고품격 방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ubc는 HD방송에 맞춰 신사옥 내 스튜디어를 전면 개편하고, 종합 편집실 등 방송 장비를 모두 HD 시스템으로 전환했으며, 전면 HD방송을 통해 디지컬 시대에 맞춰 차별화된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ubc는 이날(20일)부터 <프라임 뉴스>와 <시사진단>, <인사이드 울산>, <특집 다큐멘터리> 등 외부 중계차 녹화물을 제외한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모두 HD방송으로 제작 송출할 예정이다.

ubc는 이밖에도 사옥 이전과 HD전환에 맞춰 금요일 저녁 6시 20분 주간 매거진 <좋은날, 좋은시간>과 화요일 저녁 5시 50분 건강 프로그램 <건강의 법칙>도 신설하기로 했다.

HD 방송은 기존 아날로그 방송보다 4배 이상의 고화질 영상을 디지털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실제와 가장 비슷한 화면을 제공하며 음질도 CD급으로 향상될 예정이다.

김종걸 사장은 “울산의 광역시 승격과 함께 태동한 ubc가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제2창사’로 새롭게 도약하고, 특히 전면 HD전환을 통해 수준 높은 고화질 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중구 학산동에 위치한 ubc의 신사옥은 지상 8층, 지상 5층에 총 연면적 9470제곱미터이며, ubc는 지난 2년동안 사옥 이전과 방송 시스템 HD 전면 전환 작업을 동시에 준비해왔다.(이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