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설연휴가 지나고 물가까지 오른 상태여서 소비가 뜸한데요.
이런 비수기를 타개하기위해 일부 대형유통점들이 대대적인 기획 할인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 한차레의 할인대전이 빚어질 조짐입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평일 오전시간 대형마트에 장을 보는 고객들로 북적입니다. (북구 메가마트)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처럼 사흘간 전 품목을 할인해준다는 말에 고객들이 몰린 겁니다.
인터뷰)김숙자/북구 화정동
"주부들은 단돈 10원이라고 싸다면 가잖아요. 할인한다니까 와서 사게 돼죠."
설을 보낸 뒤 물가마저 상승해 어느 때보다 장보기가 겁난다는 고객들을 잡기 위해 대형마트가 기획한 행사입니다.
인터뷰)강석호/대형마트 마케팅 담당
"설 끝나고 신학기 앞두고 어느때보다 가계 부담이 커지는 상황"
다른 대형마트는 이틀동안 삼겹살데이를 열었습니다. (남구 롯데마트)
구제역 파동으로 돼지고기값이 지난해보다 40%나 치솟자 삼겹살 등을 더 싸게 팔고 있습니다.
인터뷰)박하영/남구 야음동 "비싸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좀 많이 샀어요"
또다른 대형마트는 신학기를 앞두고 학생용품 매장을 만들어 할인 판매를 시작했습니다.(남구 이마트)
클로징) 고객을 잡기 위한 대형 마트들의 판촉전에 위축됐던 소비 심리도 반짝 살아나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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