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이야기

울산유물 울산에서

이영남기자 2011. 3. 10. 09:48

앵커멘트)
 오는 6월 개관을 앞둔 울산박물관이 건물 준공에 이어 1종 종합박물관으로 등록을 마쳤습니다.

 그동안 울산에서 출토된 많은 유물들이 타시도로 유출됐는데, 앞으로는 이곳에 전시-보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는 6월 개관 예정인 울산박물관.

 지난 1월 건물을 준공하고, 고려시대 건물터를 복원하는 등 전시 준비가 한창입니다.

 울산박물관은 개관을 앞두고 1종 종합 박물관 등록을 마쳤습니다.

 1종 종합박물관은 수장고와 분야별로 100점 이상의 소장 자료와 1명 이상의 학예사 등을 두어여 등록이 가능합니다.

 울산박물관은 1종 박물관이 되면서 일정 수준 이상의 종합박물관으로 문을 열게 됐습니다.

 스탠덥)
 더욱 의미있는 것은 국가귀속 문화재 보관청이 돼 이후 울산에서 출토되는 대부분의 매장문화재는 귀속해 보관할 수 있게 됐다는 점입니다.

 이전에 울산에서 출토됐지만, 다른 지역에서 보관중인 유물 7만여 점에 대한 대여나 반환도 보다 쉬워질 전망입니다.

 

 인터뷰)김우림/울산박물관장
"시설과 학예사를 갖추고 유물 관리를 원할히 하고 박물관 자체 전시 기능도 높이게."

 

환경친화적으로 지어진 울산박물관은 역사관과 산업사관,어린이관 등 3개의 상설 전시관으로 문을 열
예정입니다.
 박물관은 구입하거나 기증받은 유물 4500여점 외에 전국에 분산된 유물 천300여점도
이관이나 대여해 전시할 계획입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