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3.11 일본 대지진으로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파장이 우려됐는데, 한달이 지난 지금(4/11)
큰 타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유와 화학 등 일부업종에서는 되레 반사이익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SK에너지 제1나프타 분해공장.
글로벌 금융위기로 가동을 멈췄지만, 지난해말 1년반만에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김종화 SK에너지 올레핀 생산1팀장
"지난해말부터 경기 상황이 좋아져 다시 가동하고 지금은 최고 가동률을 보이죠."
SK에너지 울산공장 전체 가동률은 지난해말 96%에서 현재 완전 가동으로 돌아섰습니다.
스탠덥)
지역 정유-석유화학업계는 최근 가동률을 높였습니다.
일본의 정유시설이 가동을 줄이면서 제품 수요는 늘어나고 가격은 올랐기 때문입니다.>
자동차분야도 나쁘지 않습니다.
현대차는 일본산 부품이 1%도 되지 않아 차질은 없는 반면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지난달 37% 상승하는 등 반사 이익을 본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기업과 달리 일부 중소무역 업체들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무역협회가 대일 무역 비중이 50% 이상인 울산 업체 77곳을 조사한 결과 15%인 12곳이 일본 대지진의 직간접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습니다.
한 수출업체는 현지 물류 사정 악화로 수출이 지연됐고 또다른 곳은 주문이 취소됐으며,한 수입업체는 일본산 원자재 수입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은영/무역협회 울산지부장
"일부 수출업체는 수송과 자금 조달 차질,수입 업체는 원자재 수급 차질을 입은 것으로 보이나 큰 타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일본과 교역하는 지역 2백7개 기업은 다만 심각한 타격은 없고 여진과 방사능 등 추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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