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밖의 기사들

투표합시다

이영남기자 2011. 4. 28. 09:18

(앵커멘트)
 울산지역 2개 구에서 실시되는 이번 재선거 투표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투표 방법과 의미를 이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27 재선거로 구청장을 새로 뽑는 지역은 울산 중구와 동구.

 중구 제4선거구와 가선거구에서는 구청장 외에도 시의원과 구의원을 동시에 선출하게 됩니다.

 

 <스탠덥-
 2개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중구 일부 지역에서는 색깔이 다른 2개 용지를 차례로 기표한 뒤 같은 투표함에 넣으면 됩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유권자는 해당 지역 선관위에 연락하면 차량과 보조인을 지원받을 수 있니다.  

 관건은 투표율.

 (CG-IN)울산 동구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57.83%를 보이는 등 선거 때 마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지만 중구는 55.1%로 이보다 약간 낮았습니다.(OUT)

 선관위가 지난 17일 투표의향을 조사한 결과 "적극적으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중구는 58.6%, 동구는 62.4%로 재선거로 단체장을 뽑는 전국 12곳 가운데 하위권에 그쳤습니다.

 (인터뷰)오정훈/울산시선관위 홍보과장

"당선된 사람이 투표율이 낮으면 대표성을 인정받기 못해 정책을 제대로 추진하기 힘듭니다."

 

 중구와 동구지역 유권자수는 모두 31만3천9백33명.

 평일 실시되는 이번 4.27 재선거는 새벽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실시됩니다.

 구청장은 연간 천억원 이상 예산을 집행하고 공무원 인사권과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지역 대표인 만큼, 유권자들은소중한 한표를 반드시 행사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