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기업형 수퍼마켓 입점을 놓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자율적으로 상생 협약을 맺은 곳이 있습니다.
비슷한 갈등을 풀어가는 사례가 될지 주목됩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수퍼마켓은 지난해 인근에 기업형수퍼마켓,즉 SSM이 들어선 뒤 매출이 30%나 줄었습니다.
올해는 더 큰 SSM이 개장을 준비하자 크게 우려했지만,
영업시간과 배달지역을 줄인다는 소식에 그나마 안도했습니다.
(인터뷰)이진도/수퍼마켓 업주
"그나마 배달 서비스 안되고 영업시간이 줄면 타격이 덜해"
홈플러스는 지난 2월 말 북구 매곡동 아파트단지에 수퍼마켓을 개장하려 했지만 상인들이 천막 농성을 벌이며 반대하자 개장을 연기했습니다.
석달 남짓 협상 끝에 대기업과 시민단체는 자율조정 협약을 맺었습니다.
SSM은 영업시간은 밤 11시 이전으로 단축하고 배달서비스도 아파트단지로 제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조용풍/홈플러스 이사
"상생 협력방식,처음부터 대화로 풀기로 하면서"
(인터뷰)차선열/울산중소상인살리기 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
"품목줄이고 영업시간 줄이면서 타격 줄여"
스탠덥)
울산에서 SSM 민원이 행정기관의 조정으로 해소된
적은 있지만, 이처럼 업계가 자율적으로 절충점을 찾은 것은 처음입니다.
전국적으로도 드문 사례여서 SSM 입점 갈등에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울산은 지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서 시작 (0) | 2011.07.10 |
---|---|
"추가 감편 안돼" (0) | 2011.06.17 |
미리보는 장미축제 (0) | 2011.06.03 |
울산항 청사진은 (0) | 2011.06.02 |
고래야 놀자..고래축제 사흘째 (0) | 2011.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