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의 올해 임단협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타임오프 도입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고, 임협만 하는 현대중공업은 노사간 온도차를 좁히는게 관건입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대차 노사가 올해 임단협 2차 본교섭에 들어갔습니다.
노조는 임금 15만611원 인상 등의 요구안을 제시하며, 공식 요구안에 없는 타임오프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노조는 "노사 자율 원칙에 따라 노조 전임자수를 유지해야한다"며, 회사에 타임오프 철폐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관련법에 따르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규호 /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공보부장
"노사안정을 위한 타임오프가 노사 갈등을 야기..자율에 맡겨야"
올해 임금협상에 나선 현대중공업 노사도 2차 본교섭을 가졌습니다.
회사는 수주 증가에도 후판 값은 오르고, 오히려 선박 값은 떨어졌다며 노조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노조는 임금 13만545원 인상과 상여금 800% 지급, 사내협력사 처우 개선 등 5가지 요구안을
제시한 상탭니다.
노조의 임금인상 요구안은 5년 만에 최고여서 회사의 수용기대치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인터뷰) 오종쇄 / 현대중공업 노조 위원장
"물가상승에 따라 임금과 상여금 인상을 요구했고 사내 협력사 처우 개선도 요구."
<<클로징 :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까지 16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과 단체협상을 타결해 올해 무분규 기록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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