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는 지금

타임오프에 발목

이영남기자 2011. 7. 26. 14:59

(앵커멘트)
 기아자동차가 임협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면서, 현대자동차도 휴가전 타결을 이뤄낼지 주목됩니다.

일부 진전도 있었지만,타임오프에 대한 의견 차이로, 다음주 초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이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아자동차 노사가 불과 16일만에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기본급 9만원 인상에 성과격려금 300%와 700만원 지급 등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역대 최단기간 기록입니다.

 하지만 현대차 노사는 한달 보름째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근로시간 면제 제도인 타임오프 문제에서 발목이 잡혔습니다.

 회사는 지난해 기아차가 합의한 타임오프 결과를 적용해 노조 전임자를 절반으로 줄이고,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노조는 거부했습니다.

 다만 타임오프만 해결되면 나머지 쟁점에서는 빠르게 협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아차 노사의 잠정합의안이 가이드라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기근속 직원자녀 우선채용도 동일 조건시 우선 채용 등으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규호/현대차 노조 공보부장  

 "타임오프 뿐 아니라 나머지도 합의해 휴가전 타결을 위해 최선을 "
 
 현대차 노사는 오는 26일까지 잠정 합의안을 내지 못하면 휴가전 타결이
힘들어 다음주 초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