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지금

가을 정취 만끽

이영남기자 2011. 10. 15. 21:35

(앵커멘트)
 완연한 가을을 맞아 울산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나들이에 나선 사람들은 가을의 정취를 즐겼습니다.

 보도에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은빛 물결 억새가 장관인 태화강 하구에 시민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가족 단위로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강변 억새밭을 거닐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꼈습니다.

 

 (인터뷰)정수윤/북구 명촌동
 "가을을 만끽하게 돼 좋아"
 
 체육대회가 열린 운동장.

 참가자들은 동별 대항 줄다리기를 하고 응원을 하면서 양보없는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인서트)"으쌰 의쌰"

 

 모두가 한 마음으로 줄을 넘고, 젖먹던 힘까지 짜내 팔씨름을 하다보면 스트레스는 저만치 달아납니다.

 

 (인터뷰) 이문희/중구 반구동
 "모처럼 체육을 하고 팔씨름해보면서 제 체력도 알게 되고"

 

 축구대회가 열린 문수체육공원에도 하루종일 열기가 가득했습니다.

 동호인들은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며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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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성지식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장에는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방문해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풍성한 행사가 열린 오늘 시민들을 완연한 가을을 몸으로 느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