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KTX 울산역이 11월 1일로 개통 1년을 맞았습니다.
울산-서울이 두시간 거리가 되면서 시민들의 생활은 크게 변했고, 울산은 전국 5대 역으로 부상했습니다.
이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10만 시민들의 기대 속에 개통 1년을 맞은 KTX 울산역.
서울까지 거리가 2시간대로 단축되면서 울산은 교통의 오지에서 벗어났습니다.
승객 열명 가운데 세명은 출장 등 업무를 위해 KTX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시민생활에 큰 변화를 불러왔습니다.
(인터뷰)강대귀/울산기업체 근무
"KTX 생기고 나서는 KTX를 편리하게 이용"
승객의 7.3%가 관광을 위해 울산역을 이용하면서 옹기마을과 영남알프스 등에도 방문객이 늘었습니다.
(인터뷰)김은숙/대전 시민
"울산이 때마침 1시간반만에 갈 수 있고 당일치기로 올수 있고 해서"
울산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개통전 추정치보다 두 배나 많은 만명.
편당 수송승객은 218명으로 서울과 부산,동대구,대전에 이어 5대 거점역으로 부상했습니다.
(인터뷰)이상운/ KTX 울산역장
"코레일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4개역이 개통했는데 울산역이 가장 성공적"
KTX는 도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개통 이후 9달동안 울산의 인구는 천3백여명이 늘었고, 기업체도 백개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전세가격 기준 주택가격은 울주군이 가장 많이 올라 KTX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우려했던 빨대효과는 미미했습니다.
암환자의 서울 의료기관 치료비는 6% 늘었지만 지역
병원의 병상 가동률은 변화가 없었습니다.
대형판매점의 매출액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정현욱/울산발전연구원연구원
"선순환 구조가 계속 일어날 경우 KTX역 개통으로 인해 지역 경제 활성화가 크다"
<<클로징- 울산은 KTX 개통으로 특히 산업과 관광에서 경쟁력이 커져 재도약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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