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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고등학교 전국 4위..학력 향상 뚜렷

이영남기자 2011. 12. 6. 16:07

(앵커멘트)
 그동안 전국 하위권을 맴돌던 울산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의 학력이 크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은 줄고, 보통학력 이상 학생은 늘어났는데요,

 시.도별 학력 수준으로 보면 중고등학생은 전국 4위,초등학생은 전국 6위라고 합니다.

 이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주군의 한 초등학교.(웅촌초등)

 지난해 2학기부터 담임교사들과 인턴교사가 매일 방과 후 4학년 이상 학생들에게 기초 학습을 개별 지도합니다.

 이같은 노력으로 이 학교는 지난 7월 실시한 국가수준 학업 성취도 평가에서 기초학력 미달학생이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서보영/웅촌초등 학력 담당 교사

"2년전에는 기초 학력 미달 학생이 5% 정도 됐지만"

 

 울산지역 전체로는 113개 초등학교 가운데 기초학력 미달학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가 지난해 12곳에서 35곳으로 늘어났습니다.
 국가수준 학업 성취도 평가 결과 울산지역 고등학교는 기초학력 미달학생비율이 1.6%로 학력수준이 전국 13위에서 4위로 상승했고, 보통 이상 비율도 88%로 전국 5위로 나타났습니다.

 중학교는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2.5%로 전국 4위, 보통 이상 비율은 72.1%로 전국 7위를 기록했습니다.
 초등학교도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0.7%로 전국 6위, 보통 이상 비율은 84.4%로 전국 7위로 상승했습니다.

 (인터뷰)정병걸/울산시교육청 부교육감

"학력 향상을 위해 일선 학교에 인턴 교사를 지원하고, 학부모들 자원봉사도 활용하고 "

 

 이번 조사에서는 상위권 학생 비율은 집계되지 않았으며,교육부가 공개한 '성적이 많이 오른 학교 100곳'에
울산에서는 현대청운고가 55위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내년에는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을 1%대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학력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