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는 지금

주간연속 2교대제 해외는<기획2>

이영남기자 2011. 12. 15. 10:12

(앵커멘트)
 최근 노동계 쟁점으로 떠오른 주간연속 2교대제 문제를 짚어보는 순서,  오늘은 두번째로
해외 사례는 어떤지, 이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외 자동차산업은 근무시간은 줄이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교대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90년대 중반 내수 침체에 따른 심야 인건비 절감 차원에서 주야간 맞교대를 없앴습니다.

 도요타의 경우 1995년 근무시간은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주간연속 2교대제를
도입했습니다.

 폭스바겐 등 독일은 근로시간이 짧은 문화적 특성에 따라 유연 3교대제를 도입해 탄력적 근무와 근로시간 계좌제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자동차업체들은 3교대제로 전환했지만 물량 증가에는 임시직을 투입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고용노동부 권고로 근로시간은 줄여 일자리는 늘리고 생산성은 높이는

방향으로 주야간 맞교대 근무를 개선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권태성/ 고용노동부 근로개선정책과장

"해외의 경우 최소한 3교대 형태로 해요.선진국형으로 근로자 건강권도 중요하고 생산성도 중요하잖아요.

양 측면에서..."

 

 국내에서는 르노삼성이 지난 10월부터 물량 감소 등으로 주간연속 2교대제를 도입했으며, 한국GM도 설비와 인력 충원으로 내년까지 주야간 맞교대를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