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로 출범한 현대자동차 노조가 주간연속 2교대제 실시를 핵심공약으로 내건데가 정부가 노동 시간을 줄이라고 압박하면서 주간연속2교대제가 노동계의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ubc는 이 문제를 짚어보는 연속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주간연속 2교대제가 무엇인지 이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생산라인은 하루 24시간 돌아가고, 직원들은 주간조와
야간조로 나눠 맞교대로 근무합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05년, 2009년부터 주간연속 2교대제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지만,
세부 내용에서의 의견 차로 도입을 미루고 있습니다.
주간연속 2교대제는 주야간 맞교대 근무 대신 주간에만 2교대로 나눠 근무하는 것.
현재까지 논의된 안은 1조가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3시10분까지, 2조가 3시10분부터 밤12시50분까지 일하고 밤에는 공장을 가동하지 않는 겁니다.
새로 출범한 노조는 당장 내년말부터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을 목표로 회사측과 협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문용문/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야간 근로로 인한 건강권 침해를 막고자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
반면 회사는 3천억원의 설비 투자를 거쳐 오는 2013년 시행을
목표로 준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백승권/현대차 홍보팀장
"생산성 감소를 막기위해 최소 1년 정보 설비 보완 뒤 시행해야"
고용노동부도 주야간 맞교대를 개선하라고 촉구하면서 현대차 노사가 협상을 통해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을 안착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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