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주간연속 2교대제를 도입하자는데는, 현대자동차 노사 모두 이견이 없습니다.
하지만 시행까지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연속기획,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 노사는 2009년부터 새벽근무를 없애는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에 합의했지만, 각론에서는
입장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의 주야2교대에서 주간연속2교대로 변경할 경우 근로시간은 연간 4천178시간에서 3천699시간으로 479시간이 줄어듭니다.
차량 생산 능력도 연간 163만5천대에서 144만8천대로 18만7천대가 감소하게 됩니다.
노사는 생산량 감소분 18만7천대 가운데 18만4천대는 시간당 생산대수와 휴게시간,
설비 보완 등을 통해 해결하기로 의견접근을 봤지만 3천대는 합의점을 찾아야합니다.
노조는 사실상 임금을 보전하고 노동강도 강화에는 반대하는 반면, 회사는 휴가 축소와 설비 보완이 선결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문용문/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임금 후생복리 후퇴 적고,노동강도 최소화해야"
(인터뷰)백승권/현대차 홍보팀장
회사는 생산성 향상을 시켜 경쟁력을 낮추기 않도록 노력해야"
<<스탠덥-노동강도 유지를 위해 노조는 신규 인력 채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회사는 고용 유연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인력 충원에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현대자동차는 2013년부터 주간연속2교대제를 시행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새 집행부가 전 집행부가 진행해온
노사합의를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않겠다고 밝혀 진통이 예상됩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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