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울산지역 문화계 사상 최대 규모로 화제가 된 '미스 사이공' 울산 무대가
일반 관객들에게 선보였습니다.
예술성과 재미가 어울어진 완성도 높은 무대에 관객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 병사와 베트남 여성과의 애절한 러브 스토리가 기본 줄거리인 미스 사이공.
보편적 감동을 주는 스토리에 화려한 볼거리를 더해, 오페라 나비부인의 현대판 버전이자 세계4대 뮤지컬로 불립니다.
하지만 이 작품이 세계4대 뮤지컬 중에서도 주목받는 점은 인류 근대사의 고통이 담긴
소재를 음악과 춤이라는 예술 장르로 표현한 파격 때문입니다.
긴박한 전쟁의 소용돌이와 실감나는 베트남 퇴각 장면은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힙니다.
인터뷰:윤재명/동구 서부동
"흥미진진했구요.베트남 전쟁의 아픔과 모성애도 잘 담겨졌다고 생각해요"
울산 무대를 찾은 관객들도 저마다 다른 감상 포인트에 주목하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인터뷰:하지예/염포동
"생각보다 웅장하고 배경과 조명이 잘 돼 있고 여주인공 노래 잘하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오수민/삼산동
"마지막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고, 슬프네요 또 단체가 나와서 춤추고 하는 것이 멋있고 안무가 좋던데요.만족스럽게 봤습니다."
한국 초연보다 극적인 스토리가 강조된 미스 사이공의 울산 무대는 울산지역 공연 사상 최대 스케일과 최장기 공연으로 관객 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미스 사이공 울산 무대 1월 27일~2월 12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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