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이야기

미스 사이공 새 지평 열었다

이영남기자 2012. 2. 14. 09:13

(앵커멘트)
 세계 4대 뮤지컬인 '미스 사이공' 울산 공연에 지금(2/10)까지 만8천명 이상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울산문예회관 단일 공연으로는 사상 최대 규몹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1989년 런던에서 처음 공연된 뒤, 가는 곳마다
화제가 된 미스 사이공.

 작품성과 재미가 동시에 있다는 입소문을 타고 울산에서도
관객들이 몰리면서 공연계 기록을 새로 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채윤/북구 가대동
 "뮤지컬 처음..박진감"
 
 (인터뷰) 윤민희/북구 양정동
 "세계 4대 뮤지컬답죠"

 

 한마디로 연기와 가창력과 춤이 어울어진 예술의 결정판.

 하지만 이 작품이 가벼운 오락거리로 끝나지 않고 세계 4대 뮤지컬로 불리는 것은
인류 근대사의 아픔을 감동적인 드라마로 승화시켰다는 겁니다.
 베트남 전쟁 속 러브 스토리가 주된 줄거리지만, 관객들은 서로 다른 시각으로 작품의 깊이감을 이야기합니다.
 
 (인터뷰) 공진숙/남구 옥동
 "베트남전의 복합적 시각"

 

 (인터뷰) 장태순/매곡동
 "사랑이야기가 감동적이죠"

 

 <<스탠덥-
 관객들의 찬사가 이어지면서 미스사이공 울산 무대는 보름째인 현재까지 모두 만8천명이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주 일요일 마지막 공연까지 관람객은 2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돼, 울산문예회관 단일 공연으로는 최대 관객 수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인터뷰)이춘실/울산시 문체국장
 "공업센터 50주년 기념으로 기획..매일 천명이상 관람"

 울산공연 사상 가장 큰 스케일과 최장기 공연으로 기록된 뮤지컬 미스 사이공은
이번주 일요일인 12일까지 울산문예회관에서 계속됩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